외국인 채권 만기일·외평채 발행·쿼드러플 위칭데이 등 빅 이벤트 집중
이 기사는 09월08일(17:23)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지난 주 '9월 위기설'로 인한 불안심리 확산으로 30원 가량 폭등했던 달러/원 환율이 국내외 적극적인 금융시장 안정 노력과 불확실성 해소로 최근 급등에 대한 조정 속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9월 위기설'의 핵심이었던 외국인 보유 국내채권의 만기일과 한국 정부의 외평채 발행, 쿼드러플 위칭데이 등 중요한 이벤트들이 집중되어 있지만 특별한 악재 없이 지나가면 국내금융시장은 안정을 찾고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8일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서비스 더벨이 외환전문가 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월 둘째 주(9월8일~11일) 달러/원 환율은 1078.1원에서 1119.9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주 달러/원 환율이 전주 폭등에 대한 하락 조정이 있을 것이란 데에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견이 없었다.
대외적으로 미국 정부의 패니매와 프래디맥 공적자금 투입 소식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다. 지난주 환율 급등 원인이었던 '9월 위기설'이 오는 9일과 10일 외국인 보유채권 만기일이 지나면 일단락되고 이후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회복되고 환율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10일경으로 예정되어 있는 정부의 외평채가 성공적으로 발행되고 11일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인 '쿼드러플 위칭데이'까지 아무 일 없이 지나면 시장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홍승모 신한은행 차장은 "9월 위기설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고 단기적일수도 있지만 프레디맥, 패니매 구제금융 조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던 시장의 과도한 불안 심리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외평채의 성공적 발행과 이를 벤치마크로 한 공사, 대기업의 장기본드 발행이 가시화될 경우 달러 자금사정에 대한 우려가 약화되면서 환율은 추가 하향 안정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영진 NH농협 차장도 "9~10일 외국인 채권만기가 문제없이 돌아가고, 10~11일 발행예정인 10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도 무사히 발행되면 외환시장은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독자들의 PICK!
그는 이어 "글로벌 시장도 패니매와 프레디맥에 대한 구제금융 조치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여, 이번 주는 일단 단기간 급등에 따른 조정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