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145,200원 ▲4,500 +3.2%)의대우조선해양(120,400원 ▼1,000 -0.82%)인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재무적 부담 우려로 한화 계열사들이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17% 떨어지며 5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석화(47,800원 ▲4,650 +10.78%)(-3.68%),한화증권(7,340원 ▲60 +0.82%)(-1.34%) 등도 내림세다.
전용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가 확실시 된다는 시장의 판단에 따라 한화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며 기존 목표가 7만원을 M&A에 지출되는 비용을 계량적으로 고려해 4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그는 "한화가 대우조선 인수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생명 및 한화
건설 기업공개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고, 인수시 플랜트 분야에서 충분한 시너지가 예상되는 점도 중장기적으로는 한화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보유 부동산 유동화를 통해 1조∼2조원, 자체자금 2조5000억원,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2조원, 대한생명 지분 매각을 통해 1조5000억원 등 인수 자금 조달 방안을 마련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부동산 경기 악화로 보유부동산 유동화 계획의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며 "한화 및 한화건설의 부채비율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자체 조달방안 중 한화석화로부터의 조달 비중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