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PF 대출채권 만기연장 오늘 결정

1조 PF 대출채권 만기연장 오늘 결정

김성호 MTN 기자
2008.12.16 11:19

양재동 프로젝트 운명 가를 채권단 회의

시행사의 채무불이행으로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이 우려되는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개발사업과 관련해 부동산펀드가 투자한 대출채권 만기연장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펀드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하나UBS자산운용은 그동안 대출채권 만기연장에 대해 판매사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며, 오늘 오후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재동 프로젝트'로 불리는 양재동 복합유통센터 개발사업은 총 9000억원이 투자된 초대형 부동산 개발사업으로 파이시티와 파이랜드가 시행을 맡고 있으며, 대우자동차판매, 성우종합건설 등이 시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개발사업은 최근 투자금 9000억원 가운데 6400억원의 만기가 일시에 몰리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시행을 담당한 파이시티와 파이랜드는 리파이낸싱을 통해 투자금을 상환하려 했지만 최근 미국발 신용경색과 부동산시장 침체로 상환이 어려워지면서 결국 채무불이행 상태에 놓이게 됐습니다.

특히, 만기도래 금액 중 가장 큰 부동산펀드의 경우 투자한 대출채권 만기연장 여부를 놓고 운용사와 판매사가 수차례 논의를 해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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