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홀딩스(9,240원 0%)와 하이트맥주가 롯데칠성의 두산주류 인수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칠성(123,800원 0%)이 두산주류 인수로 소주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 하이트홀딩스의 자회사인 진로의 부담이 커질 것이란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22일 오후 2시37분 현재 하이트홀딩스는 전거래일 대비 3.72% 하락 중이고, 하이트맥주도 4.4% 내림세다.
두산 주류의 '처음처럼'은 현재 국내 소주 시장의 약 11%를 점유해 진로(점유율 51%)에 이은 2위 업체다.
정성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칠성의 탄탄한 재무여력으로 소주시장 경쟁이 더 심화될 것"이라며 "진로에는 다소 불리한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진로의 기업공개가 계속 지연되는 가운데 이번 롯데칠성의 두산주류 인수는 영업환경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며 "대주주가 원하는 수준으로 상장 가격이 정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BNP파리바는하이트맥주(9,240원 0%)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도 18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환율 상승으로 내년 순익이 줄어들 우려가 커졌고 맥주 원료인 몰트의 수입가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