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투자 없었다, 연말랠리도 없다

배당투자 없었다, 연말랠리도 없다

김영미 MTN기자
2008.12.26 19:31

< 앵커멘트 >

올해 배당을 받기 위해 마지막 거래일이였던 오늘, 코스피 시장이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보도에 김영미기잡니다.

< 리포트 >

코스피가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연말 랠리의 꿈을 버리게 만들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전에 발표된 조선업계의 구조조정 계획이나 자동차 업계의 잇단 악재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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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배당을 노린 투자도 활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오늘 거래량은 3억3230만주, 거래대금이 2조9428억원으로 이번달 최소 수준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연말 배당수익률이 과거만큼 높지 않을 꺼으로 예상합니다.

[인터뷰]곽중보 /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아무래도 실물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이라 배당 금액 자체가 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주가가 하락된 상태라 배당 수익률 자체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0.65포인트 0.94% 하락한 1117.86으로 마감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조선이 속한 운수장비가 2.9% 하락했습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4.64% 하락했고 기아차도 2.0% 내렸습니다.

조선업계도 사정은 마찬가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었던 현대중공업이 1.52% 내렸고, 배당유망종목으로 꼽혔던 현대미포조선도 2.37% 하락했습니다.

인수설에 휩싸였던 대우조선해양은 6.21% 급락했습니다.

반면,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 가능성이 부각되며 1.75% 올랐습니다.

전문가는 1월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인터뷰]곽중보 /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배당을 겨냥한 프로그램 매수세라든지 저가 매수가 다시 나갈것으로 판단돼

1월 효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산태랠리와 연말 배당투자 기대마저 없어진 증시. 새해 경기전망마저 어두운 상황에서 올해 남은 이틀과 새해 증시를 맞는 투자자들의 마음은 오늘 찾아온 한파처럼 썰렁하기만 합니다.

MTN, 김영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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