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2일 지난 4분기에 주요 제약업체들이 양호한 실적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효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제약업종의 외형성장세는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지난해 3~4분기 출시된 신제품 효과 및 주요품목들의 매출이 양호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인센티브 지급 효과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맹했다.
특히, 2009년 제약산업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는 이슈인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및 약가재평가는 하반기가 되서야 가시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2009년 제약주의 투자전략은 개별기업의 실적에 기반한 투자전략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유한양행(76,400원 ▼500 -0.65%),녹십자(124,200원 ▲2,100 +1.72%)를 톱픽스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는 대형품목의 제네릭 출시가 없어 외형성장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결국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여 외형성장세를 유지하면서 마케팅 비용을 통제할 수 있는 상위제약사 중심의 투자로 유망하다는 평가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밖에도 수출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동아제약과 LG생명과학, 4분기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종근당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