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도 '생존경쟁' 본격 시작됐다

유통업계도 '생존경쟁' 본격 시작됐다

홍기삼 MTN기자
2009.01.13 10:37

[2009산업대전망]

< 앵커멘트 >

불황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업종이 바로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인데요. 갈수록 생존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2009산업대전망, 오늘은 홍기삼기자가 유통업계를 내다봤습니다.

< 리포트 >

[인터뷰] 김형환/신세계(407,500원 ▲5,500 +1.37%)이마트 은평점장

“현장에 있나? 문주임도...(예) 이따 나랑 해장국 먹으러가자 그래.

여기 선지국 1시간이면 될 거야.“

“어제 밤에 완료했습니다. 예전보다 한 이틀 정도 앞당겼어요.”

(밤을 꼴딱 새셨겠네요)“그렇죠. 현장에 있는 매니저들이...”

이마트의 지난 12월 매출은 지난해 새로 문을 연 점포를 제외한 기존 점포 111개 기준으로, 전년도 12월에 비해 0.3% 감소했습니다. 홈플러스는 2.5%, 롯데마트는 3.5%나 매출이 주저앉았습니다.

고객 수가 주는 등 불황을 피부로 체감하고 있는 유통업계는 일찌감치 비상 경영중입니다.

[인터뷰]김형환/신세계 이마트 은평점장

“더 역동적으로 점포가 움직여야 할 거 같아요. 불황이라고 움츠릴 게 아니라.

오신 고객들에게 다가가서 따뜻하게 정을 나눠주고 좋은 상품을 제안해 주고..."

백화점 업계는 명품 등의 수요에 힘입어 올 상반기까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반기 매출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홈쇼핑업계도 불황극복을 위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짜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송희영/CJ홈쇼핑(55,400원 ▲200 +0.36%)쇼호스트

"목돈이 들어가는 거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무이자를 많이 강조하죠. 잘게 쪼개내는 기쁨. 꼭 필요한 제품을 구입해서 외식비랄지 기타 비용을 줄이는 쪽으로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농심(379,500원 ▼1,500 -0.39%),아모레퍼시픽(146,200원 ▼4,600 -3.05%),롯데칠성(122,300원 ▼700 -0.57%)등의 소비재들은 불황에도 꿋꿋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인터뷰] 남옥진/한국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올해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경기가 회복되기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통쪽 주가가 대세상승을 이어가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 같고요. 종목군은 신세계 같은 경기방어주나 굿뉴스 플로우가 기대되는 CJ홈쇼핑같은 종목으로 압축을 해서 가시는 게 좋은 전략이라고 판단됩니다."

불황타개를 위한 유통업계의 '무한경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MTN홍기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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