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95,700원 ▼1,100 -1.14%)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시회 'NAB 쇼 2026'에서 AI 미디어 커머스 솔루션 '라이브 투 카트(Live-to-Cart)'로 올해의 제품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제품상 수상작 중 한국 기업은 SKT가 유일하다.
NAB 쇼는 미국 전미방송협회(NAB)가 매해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의 제품상은 방송·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술 및 제품을 선정한다. 최근에는 AI, 클라우드, XR(확장현실), 차세대 광고·커머스 등 미래 미디어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을 꼽는다.
SKT가 기술 개발하고 SK브로드밴드 Btv에서 시범 운영 중인 라이브 투 카트는 실시간 방송을 보던 시청자가 별도 검색 없이 화면 속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솔루션이다. 방송 영상의 시각 정보와 자막을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 AI가 상품을 실시간 인식하고, 구매 가능한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연결한다. 상품 탐색부터 구매 연결까지 자동화하는 '제로 큐레이션' 구조로 시청자 편의성을 높이고, 미디어 사업자는 커머스 신규 수익 모델을 확보할 수 있다.
SKT는 SKB와 협업을 바탕으로 IPTV를 포함해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까지 라이브 투 카트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승지 SKT 엔터프라이즈기술지원담당은 "SKT의 AI 기술이 실제 미디어 서비스 현장에서 사업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라며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AI 미디어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