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1300개 대리점 간판 '오즈'로 교체...서비스 중심 기업으로의 변신 추진
LG텔레콤(15,130원 ▼690 -4.36%)이 3세대 데이터서비스 '오즈'를 자사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오즈를 SK텔레콤의 'T'와 KTF의 'SHOW' 처럼 자사의 이동통신서비스 전체를 포괄하는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텔레콤은 2월중 전국 300개 직영점과 1000개 대리점의 간판을 3세대 데이터서비스 '오즈'로 교체한다.
직영점의 '폰앤폰', 대리점의 'LG텔레콤' 간판을 오즈로 통일하는 것이다. 오즈 BI(Brand Identity)를 적용한 간판 디자인은 현재 개발중이며, 2월부터 교체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말 가입자수 50만명을 확보한 오즈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함으로써 성장분야인 무선인터넷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는 한편, 서비스 전반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포석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SK텔레콤은 이동통신 대표 브랜드인 T를, KTF는 3세대 서비스 브랜드인 'SHOW'를 전면에 내세우면 서비스 중심의 경쟁을 선도하고 있는 점도 오즈의 대표 브랜드화를 촉진했다는 분석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이동통신시장에서 어떤 네트워크를 구축하느냐 보다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오즈의 대표 브랜드화는 서비스 중심 기업으로 변신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LG텔레콤은 오즈위젯, 오즈라이트 등 새로 내놓은 서비스에 오즈를 대표 브랜드처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