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0일LG상사(53,100원 ▼300 -0.56%)에 대해 자원개발에 따른 신규이익 창출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자원개발 이익을 제외한 무역 부문의 2009년 영업실적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 가속화 속에 환율하향 안정화 및 원자재 가격조정 등 비우호적인 영업여건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오만 West Bukha 유전의 실제 생산에 연계된 신규 자원개발 이익유입이 2009년 실적개선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오만 West Bukha 유전의 경우 일생산 1만2000배럴, 배럴당 유가 50$, 원달러 환율 1200원 수준 가정시 연간 발생이익은 250억~300억원 수준"이라며 "회사측은 올해 상반기 이내로 실제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도네시아 2개 석탄광구(MPP, Tutui)의 하반기 생산시작시 지분보유에 따른 투자이익과 석탄 거래증가에 의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연간 이익기여는 대략 50억~1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상사의 4분기 영업이익은 704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였으나 외환손익을 반영한 세전이익은 169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6.2% 감소한 61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매출은 원자재 가격하락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한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