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전년비 120.5%↑...아바타셉트 공급 본격화
셀트리온(238,000원 ▼500 -0.21%)은 5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0.5% 늘어난 307억7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1.7% 늘어난 836억9000만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률은 36.7%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64.5% 감소한 145억71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의 지난해 매출은 BMS(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와 체결한 관절염치료제 '아바타셉트'(상품명 오렌시아)의 공급이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5년 6월 BMS와 맺은 관절염치료제 '아바타셉트'의 핵심원료 장기공급계약에 따라 매년 공급량을 확정짓고 있다.
단백질 의약품 계약 생산업계 전세계 3위의 생산 설비를 보유중인 셀트리온은 2007년 하반기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지난해 실적은 생산 설비가 본격적으로 가동되어 나온 첫 번째 실적인 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008년 하반기부터 설비를 최대 생산 가동 중에 있다"며 "내년부터는 추가 계약, 자체 제품 생산 계획 등에 따라 설비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순이익이 감소한 것인 비경상적인 영업외이익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7년에 422억원의 영업외이익을 올린 바 있다. 당시 BMS와 계약으로 288억원의 영업외이익을 올렸고, 누적이월결손금 및 누적세액공제 등의 이연법인세효과를 일시에 계상함에 따라 134억원의 법인세 비용의 감소 효과도 누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난해 순이익 관련 실적은 2007년 기저효과로 부진하게 나왔다"며 "이를 감안하면 지난해 순이익도 실질적으로는 성장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주 고객사인 BMS에 공급할 내년 공급물량이 120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이번 BMS 주문 물량과 사노피-아벤티스, CSL 등 다른 고객사와 계약에 따른 매출을 포함해 내년 매출액 전망치를 1400억원으로 정했다.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580억원, 세전 순이익 전망치는 528억원으로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