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환율하락 호재 국채5년 13bp↓

[채권마감]환율하락 호재 국채5년 13bp↓

전병윤 기자
2009.02.23 16:52

채권시장이 환율 하락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23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9%포인트 내린 3.83%, 국고채 5년물은 0.13%포인트 하락한 4.64%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금리는 각각 0.12%포인트와 0.15%포인트 하락한 5.15%와 5.43%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채 출발하자 불안한 흐름을 보이며 약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은 그간 추경확대에 따른 국고채 발행 물량 증가 우려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 등 노출된 재료외 환율 변수에 관심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시장개입과 미국 씨티그룹의 국유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급락 반전, 전날보다 17원 하락한 1489원으로 마감했다.

한 운용사 채권펀드매니저는 "채권시장이 환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당분간 이런 양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만기별로 차별화 현상을 보이면서 저평가가 크게 축소됐다"며 "바스켓 채권 가운데 만기가 3년 아래 구간인 7-7호나 8-3호는 오히려 약세를 나타내며 저평가 폭이 크게 축소됐고 일부 저평가 메리트를 노린 차익거래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5틱 상승한 111.47로 거래름 마쳤다. 외국인은 1393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1183계약 매수 우위였다. 반면 증권사는 331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씨티그룹 국유화 가능성으로 달러가 큰 폭으로 약세로 반전했다"며 "외국인은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정황상 60일 이동평균선이 5일 이동평균선을 밑도는 데드크로스를 벗어나자 장중 순매수로 방향을 돌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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