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장세, 어려울 땐 쉬는 것도 투자다!

롤러코스터장세, 어려울 땐 쉬는 것도 투자다!

김주연 기자
2009.02.26 09:36

[MTN장철의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김주연// 네, 펀드매니저들의 시장에 대한 생각, 오늘도 변함 없이 세 가지 주제를 통해 들어봤습니다. 우선 오늘 주제는 어떤 것들인지부터 자세히 살펴보죠.

외국인, 현물 시장에서 어제로 12거래일째, 선물 시장에서도 8거래일째 팔고 있습니다. 누적 선물 매도는 사상 최대치까지 근접해 있고, 계속되는 선물 매도로 프로그램 역시 8 거래일째 매도를 기록하며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이 같은 매도 행진, 아랫방향으로 쏠려있는 외국인의 국내 증시 전망에서 비롯된 것 아닌가 걱정스러운데요, 외국인 매도세,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지 들어봤습니다.

역시 순환매 흐름 속에서 이해를 해 볼 수 있을까요, 어제 시장에서는 소형주가 약세였던데 반해 최근 약세였던 IT와 자동차 등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투자자들, 대형주쪽으로 다시 관심 가져야 할지 들어봤습니다.

안팎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만한 전략, 어떤 것이 있을지 그에 대한 의견도 들어봤습니다.

장철/ 최근 외국인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현물매도는 물론, 8거래일째 선물시장에서 순매도 행진을 하며 누적 선물매도량이 최대치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러한 외국인의 포지션,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김주연// 네, 현물 시장에서 팔고 있는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도 연일 매도에 나서며 프로그램 매도를 통한 시장 약세를 주도하고 있는데요, 외국인 매도의 의미, 펀드매니저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먼저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원화 약세로 외국인 입장에서는 국내 증시가 현재 가격적인 메리트를 갖고 있지만, 외국인은 현선물 시장에서 지속적인 매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이어지는 외국인 매도의 배경에 대해서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대형 리스크를 외국인이 미리 예견한데 따른 매도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유럽 등 대외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서 외국인들이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이머징 마켓 자금을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유럽이나 미국 경제가 안정을 찾아야 외국인 매도세도 진정이 되겠지만, 환율 등을 감안해 봤을 때, 국내 주식 가격 수준이 워낙 낮은 상황이라 매도 강도가 지금보다 심해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는 전망 해주셨습니다.

장철/ 전일 중소형주의 약세와 달리 대형주의 선전이 두드러졌고 업종별로는 IT와 자동차, 통신 등 최근 소외되었던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는데요. 그 간의 흐름과는 또 다른 차별화 양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종목 대응은 어떻게 주문하던가요?

김주연// 네, 재료가 있는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차별화되던 종목별 움직임이 어제는 자동차나 전기전자 등 대형주 쪽으로 옮겨갔는데요, 이에 시장 상승폭은 많이 둔화가 됐었지만,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이 상승세로 마감을 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 다시 대형주 쪽으로 옮겨야 할 때인지, 그 의견 들어봤는데요,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주가 수준을 봤을 때 가격 메리트를 갖고 있는 대형주들에 대한 접근,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나쁘지 않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원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고환율 수혜주라고 할 수 있는 IT나 자동차주가 부각될 수는 있겠지만, 경기 상황까지 고려해 본다면 환율 관련 수혜주에 대한 무조건적인 관심은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은 시장이 불안할 때 위험 관리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업종 대표주로 몰리는 경우가 많다며, 단기적인 대형주들의 선방은 이어지겠지만, 올 한해를 길게 봤을 때는 중소형 개별주 위주의 접근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장철/ 전일 개인이 나홀로 매수에 나선 가운데, 장중 변동성이 극심했습니다. 개인들이 투자함에 있어 어떤 점을 유의하라 이야기 하던가요?

김주연// 네, 어제 장 초반 3% 가까이 급등세였던 코스피, 마감을 앞두고는 약세 전환하기도 하면서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죠. 코스닥은 장 초반 급등세를 접고 큰 폭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어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어떤 부분들 유의해서 시장에 접근해야 할지 들어봤는데요,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쉬는 것도 투자'라는 말을 염두에 두고, 종목이나 시장 자체에 대한 각자의 방향성을 확실히 정한 후에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 해주셨습니다. 지금 같은 박스권 장세에서는 단기적인 수익에 대한 욕심, 버리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전해주셨습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최종혁 과장 역시 시장에 대한 대응은 반드시 보수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보내주셨는데요, CDS 수준이나 환율 수준 등을 확인 해 봤을 때 시장이 급격히 안정될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볼 수 있다며, 가격 메리트를 제외한다면 여러가지로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되 불확실성이 해소된 다음, 상황 개선을 확인하고 시장에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이란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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