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강사 박진영'도 빅 히트 예감

'영어강사 박진영'도 빅 히트 예감

백진엽 기자
2009.02.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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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넷스쿨, 박진영 영어 동영상 공개후 회원가입 20배 늘어

'날 떠나지마', '허니' 등의 가수, '원더걸스'를 발굴해 키운 프로듀서로 유명한 박진영씨가 이번에는 영어강사로도 성공적인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온라인 영어 교육업체인 아이넷스쿨은 지난 16일 박씨의 영어강의 동영상이 공개된 직후인 17일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의 수가 평소의 2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넷스쿨 관계자는 "회사의 대외비이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공개할 수 없다"며 "회원가입수가 동영상 공개 다음날에는 그전 일평균보다 20배 가까이 급증했고, 이후에도 전보다 2배정도 증가한 상태"라고 말했다.

가수와 프로듀서에 이어 영어강사로도 히트를 친 셈이다. 'JYP뮤직잉글리쉬'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번 영상은 지난해 JYP엔터테인먼트와 아이넷스쿨이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러닝(e-learning)과 엔터테인먼트를 접목시켜 제작한 첫 교육 콘텐츠다.

아이넷스쿨측은 "그동안 박씨가 매니지먼트사업과 교육사업은 사람의 능력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왔다"며 "이에 두 영역을 접목시키기 위해 아이넷스쿨과 JYP엔터의 제휴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박씨의 동영상 강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회사는 제휴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지난 24일디지탈온넷과 JYP엔터의 지분을 맞교환하기도 했다. 디지탈온넷이 JYP엔터 지분 5.62%(13만4000주)를 인수하는 대신 자사주 23만9285주(1.46%)를 JYP엔터에 넘긴 것. 디지탈온넷은 아이넷스쿨이 우회상장을 위해 인수한 코스닥업체다.

한편 강의 영상에서 박씨는 본인이 직접 선곡한 팝송으로 가사에 나와 있는 용어 풀이 및 미국 현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실생활영어와 중요한 문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 해당 팝송을 부른 가수와 만난 사연부터 뉴욕현지에서 어렵게 음악생활을 시작했던 에피소드까지 더해 일반적인 온라인 학습강의 콘텐츠에 비해 영어에 대한 이해와 친근함을 겸비해 더욱 효과적이라는 후문이다.

첫 강의를 마친 박씨는 "학생들에게 영어와 같은 외국어는 새로운 세계로 나갈 수 있는 열쇠와 같은 것"이라며 "너무 어렵게 부담을 갖고 공부하는 것보다 좋아하는 분야의 내용으로 재미있게 접근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강의가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영상 공개이후 아이넷스쿨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좌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가 59.86%, '그렇다'가 34.26%로 긍정적인 답변이 94.12%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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