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장철의마켓온에어]펀드매니저가 말하는 오늘장
장철/ 오늘장에 대한 펀드매니저들의 시각을 알아봅니다. 김주연 기자~ 먼저, 어떤 주제들로 설문을 했는지부터 알려주시죠.
김주연// 2월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오늘 펀드매니저들은 시장에 대해 어떤 생각 갖고 있는지 들어봤는데요, 먼저 자세한 오늘 주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장 마감 전, 정부는 재외동포의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이 포함된 외화 유동성 확충 방안을 내놨죠? 하지만 발표 이후 환율은 오히려 1520원선을 넘어섰고, 코스피도 1030선대까지 밀렸는데요, 시장을 안심시키기 위한 정부의 발언에도 외환 시장, 여전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어제 1517원선에 거래를 마친 원달러 환율, 기어이 장 중 전고점인 1525원선까지 올라설지, 펀드매니저들의 의견 들어봤습니다.
현선물 시장에서의 외국인 움직임에 따라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시장을 받쳐주지 못하면서 어제도 선물 시장에서의 외국인 움직임이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수급 상황은 언제쯤 개선될 것인지 그 전망도 들어봤습니다.
수급도, 환율도, 대외 여건도 어느 것 하나 긍정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다음 주면 3월 거래가 시작됩니다. 다음 달 시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들어봤습니다.
장철/ 정부가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외화유동성 확충방안을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회의적이었는데요. 장중 전고점인 1525원을 1원 남겨둔 상탭니다. 외환시장 흐름에 대한 시각은?
김주연// 네, 실제 외화 유동성을 고려해 봤을 때 현재 외환 시장 불안은 과도한 면이 있다는 정부의 잇따른 발언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여전히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환율 고공행진, 계속될 것으로 보는지 펀드매니저들의 의견 들어봤는데요,
먼저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은 3월 만기를 앞둔 상황에서 기본적으로는 외환 수급이 좋지 않은 상황이고, 동유럽 디폴트 우려도 여전히 부담이라 어제 발표됐던 외화 유동성 대책은 시장 불안감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며, 일단 대책의 실효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한 가운데 외환 시장은 당분간 안정을 찾지 못하고 불안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대외적인 불안 요인에 외국인의 주식 매도와 심리적인 요인까지 겹쳐서 환율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 시장 불안이 단기간에 해소될 것으론 보기 힘들고, 동유럽 위기를 비롯한 리스크 요인이 해소돼야 환율 역시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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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 기관의 심리약화 속 외국인이 국내증시를 쥐락펴락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수급 개선의 열쇠는 무엇이라고?
김주연// 네, 개인과 기관 쪽에서 의미 있는 자금 유입이 없는 상황이라,
현선물 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 동향, 그리고 그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 흐름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수급 상황이 개선될 수 있을지 들어봤는데요,
먼저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지수가 박스권 흐름을 벗어나 큰 폭의 하락을 보일 경우 가격 메리트에 따른 매수세는 발생할 수 있다며, 하지만 주식을 적극적으로 살만한 이유는 없는 상황이라 미국 등의 세계 경기가 회복된 후에야 본격적인 수급 개선도 뒤따를 것이란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은 자금의 단기 부동화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외국인이 시장의 열쇠를 쥐고 있다며, 안전자산인 MMF로 쏠린 125조원 가량의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것인지가 수급 개선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란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장철/ 잦아들 것 같았던 금융위기가 다시 동유럽에서 불거지고 미국 금융기관의 부실문제와 더불어 내부적으론 환율과 수급이 부담인데요. 이러한 가운데 3월 증시는 어떤 행보를 보일까요?
김주연// 네, 다음주면 3월 거래가 시작되지만 상황은 그리 밝지가 않습니다. 펀드매니저들은 3월 증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들어봤는데요,
먼저 마이에셋자산운용의 김우식 팀장은 3월 증시 역시, 이번 달 시장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1000에서 1200사이의 박스권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는 의견 보내주셨습니다. 단, 외국인의 시각이 급격히 변하긴 힘들 것으로 보이고, 환율 역시 불안한 상황에서, 3월 중순부터는 미 금융기관들의 실적발표도 있어 일시적으로는 1000선을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며, 3월 중 가장 주목해봐야 할 변수로는 역시 미 금융기관들의 실적 발표 부분을 꼽아주셨습니다.
현대인베스트자산운용의 김영배 팀장은 3월 증시 전략에 대한 부분을 짚어주셨는데요, 불확실성이 워낙 큰 상황이라, 일단 3월에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제반 경제 지표를 확인하며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 전해주셨습니다. 더해서 현재 위기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는 미국 주택시장과 소비시장의 회복 여부를 확인한 후 본격적인 투자의 방향을 잡아볼 것을 조언해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펀드매니저가 말한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