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마구마구·귀혼 등 줄줄이 업데이트
게임업체들이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온라인 게임들을 줄줄이 업데이트하고 있다. 방학을 맞아 늘어난 학생 고객들을 꾸준히 유지하겠다는 의도에서다.
엔씨소프트(217,500원 ▼10,500 -4.61%)는 3월 4일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의 업데이트를 단행할 계획이다. 게임 내 세계를 확장하고 레벨 제한을 올린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3시간 이상 게임을 하지 않을 경우 경험치 획득 등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등 단시간 이용자에 대한 혜택을 늘린 것도 특징이다.
CJ인터넷도 지난 25일 야구게임 '마구마구'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개별 선수들에 대해 '잠재능력'을 부여해 이를 육성할 수 있게 하고, 경기의 승부처와 주요 득점 장면 등을 리플레이에 자동 저장케 하는 '하이라이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CJ인터넷은 26일 MMORPG '프리우스 온라인'도 업데이트했다. 게임내 캐릭터 '아니마'의 부활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모닥불 시스템'의 도입이 주된 내용이다.
엠게임(5,000원 ▼180 -3.47%)은 25일 캐주얼 무협 게임 '귀혼'에 대해 게임 내 새 지역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괴기스러운 분위기의 '흡혈귀곡림'이 추가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라비티도 같은 날 '뿌까레이싱'의 '시즌 2'를 공개했다. '점핑 모드'를 추가하고, 등급 획득 여부에 따라 조작할 수 있는 동작의 범위가 달라지는 '라이센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JCE(2,390원 ▼150 -5.91%)도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에 인기그룹 원더걸스의 '선예' 캐릭터를 업데이트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원더걸스와 계약을 맺고 스타마케팅을 벌여왔던 이 회사는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5명의 원더걸스 캐릭터를 게임에 모두 등장시켰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개학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의 주요 고객들이 줄어들 것이 예상된다"며 "방학 기간 동안 늘어난 학생 고객들을 개학 후에도 유지할 필요가 있기에 각 게임들이 업데이트를 단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방학을 앞두고 한 번, 방학이 끝나갈 때 또 한번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것이 게임업계의 관행"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