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55명 조합 결성해 "합병·감자 반대" 경영참여 선언
제넥셀세인의 소액주주들이 크라제인터내셔날과의 합병을 막기 위해 조합을 결성했다.
제넥셀 소액주주조합의 손재호 대표는 11일 제넥셀 주식 321만6347주(5.08%)를 보유하고 있다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이는 소액주주 55명의 지분을 모아 결성한 조합의 지분이다.
손 대표는 보고서에서 "19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과 감자에 반대할 것"이라며 "나아가 최대주주 지분 매각, 감자결정, 합병 결정 등 제반 행동에 위법행위가 있는지 찾아내 있다면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액주주조합에 따르면 소액주주 55명은 대부분 수 년씩 장기 투자해 온 주주들로 전체의 평균단가가 1500원 이상이며 가장 높은 단가는 7423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대표는 "제넥셀 경영진이 최근 갑작스럽게 감자발표 후 주가가 40% 가까이 급락한 상태에서 적정한 합병가액이 315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자산가치의 3분의 1밖에 안 되는 315원의 합병가액은 말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제넥셀은 지난 2일 크라제인터내셔널을 1대 10.1519의 합병비율로 흡수 합병키로 했다. 합병 기일은 오는 4월 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