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나노트로닉스가 보수적으로 회계를 처리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오히려 올해 실적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부진은 북미향 매출이 올해로 이월되고, 과거 침장 사업 관련 인도네시아 자회사에 대한 대규모 대손상각이 계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노트로닉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대비 46% 감소한 50억3400만원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90% 감소한 1억7900만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당기순익은 53억1500만원으로 전년보다 33.4% 줄어들었다.
김동준 연구원은 "북미향 매출의 경우 4분기 중 40억원 상당의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수요자와의 가격협상에 따른 판매지연으로 해당 매출이 올해 1분기로 이월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 대한 대규모 상각손실은 청산 예정기업에 대한 회계상 비용처리를 강화한 것"이라며 "회계상 보수적인 손실계상임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에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이 나노트로닉스가 올해는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고 영업구조를 개편하는 등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북미향 TDR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할 전망"이라며 "중국, 북미에 이어 인도향 매출이 이르면 2분기부터 시작되는 등 수출지역 다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영업구조 개편과 함께 子회사인 나노알앤씨가 담당했던 중국향 수출도 금년 하반기부터 동사가 담당하며 실적 투명성 제고와 함께 공표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