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분할매수전략 바람직-현대證

저가 분할매수전략 바람직-현대證

오승주 기자
2009.03.20 08:12

현대증권은 최근 국내증시가 기대의 눈높이가 충족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 시점을 맞은 가운데 저가 분할매수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20일 내다봤다.

미국 증시가 주택경기 바닥통과에 대한 기대 등 일부 긍정적인 경기회복 신호와 FRB의 장기국채 직매입 결정 등으로 급락이후 V자형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국내증시는 선제적인 반등 이후 경기선으로 일컬어지는 지수 120일 이동평균선도 돌파했지만, 이후 행보는 기대의 눈높이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같은 국내증시의 반응이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로 3가지를 들었다.

첫번째는 미 증시가 비록 V자형 반등을 보이고는 있지만 이번 반등이 단순한 기술적 반등인지 진바닥을 확인한 이후 나타나는 진정한 의미의 추세 전환인지 기로에 서 있다는 점이다.

다우존스지수는 7500~7600선(이전 11월 저점/ 다우존스산업지수 기준)의 회복 여부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기대와 경계가 교차하고 있다.

두번째로는 지난해 5월 이후 형성된 매물대 상단부인 지수 1220선 전후의 매물 저항에 직면한 데 반해 이를 극복할 수급 개선이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

세번째는 경기의 바닥인식은 강해진 반면 아직 확고한 물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여전히 경기선(12일 이평선) 돌파에 대한 믿음이 강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류용석 시황분석팀장은 "이같은 3가지 요인의 확인까지 또 한번의 기다림이 필요하다"며 "추격매수보다는 조정시 저가 분할매수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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