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제시한 연간 고점 1338p보다 상향
우리투자증권이 코스피지수가 실적장세에 진입하고 있다며 2분기 코스피지수의 목표치를 149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 제시한 올해 연간 최고치인 1338포인트보다 높은 것으로 사실상 연간 코스피지수의 상단을 상향 조정한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일 실적장세 진입 및 개선된 금융시장 환경을 감안해 24분기 중 도달 가능한 코스피지수 목표지수대를 저점 1120P, 고점은 1,490P로 제시했다.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4월을 포함한 24분기 중에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접하게 될 이슈는 경기의 저점 여부 또는 기업 실적의 개선 여부가 될 것 같다"며 "중요한 점은 이러한 논쟁 자체가 금융시장이 유동성 랠리에서 벗어나 펀더멘털 개선에 근거한 실적장세에 진입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징후"라고 평가했다.
강 팀장은 이어 "유동성 랠리와 달리 실적장세 진입시 주가는 경기 회복논쟁 등으로 인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지그재그 패턴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업종별로도 은행, 증권, 건설 등 금리 민감도가 높고 구조조정의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보다는 니프티 50(Nifty Fifty) 현상과 같이 상위주도주 중심으로 차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선두업체 및 정부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종목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추천종목으로는 동아제약, 동양제철화학, 두산중공업, 삼성전기, 삼성전자, 소디프신소재, 아모레퍼시픽, 주성엔지니어링, 태웅, 현대차, KH바텍, LG디스플레이, LG전자, POSCO, S&T중공업, SK에너지 등 16개 종목을 제시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경기는 2분기에 저점을 확인한 후 U자형 상승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강 팀장은 "지난 3월 31일 발표된 2월 산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0.3% 감소해 2월(25.5% 감소)에 비해 감소 폭이 크게 둔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전월비로는 6.8%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했고 현 경기여건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및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경기선행지수가 모두 개선됐다"며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하락 폭이 계속해서 축소되면서 경기저점이 임박했음을 보여주고 있고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하락 폭이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