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로 끝내지 않겠다" IITP, 'AI 올인' 체제로 전환

"R&D로 끝내지 않겠다" IITP, 'AI 올인' 체제로 전환

김평화 기자
2026.02.22 12:00
IITP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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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CT R&D(연구·개발) 전담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조직을 AI 전환(AX) 중심으로 전면 재편했다. AI 3대 강국(G3) 도약과 국민 체감 성과 창출을 위한 조치다.

IITP는 AI 중심의 문명사적 전환기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 기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조직 체계를 정비했다고 22일 밝혔다. R&D 집행 기관을 넘어 전략 기획과 실행력을 동시에 갖춘 조직으로 바꾸겠다는 의미다.

우선 기존 AI와 AI반도체 중심이던 연구개발민간전문가(PM) 체계를 △AI △AI반도체 △AX융합 △피지컬AI 등 4대 분야로 확대했다. 정책 수요와 산업 현장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조직 내 세부 기능도 대폭 손봤다. 범용인공지능(AGI), 초지능(ASI)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기획·지원하도록 AI기술팀 기능을 강화했다. 빠른 추격자(패스트 팔로워) 전략을 넘어 기술 선도국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사회혁신팀은 AI안전신뢰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인공지능 기반 범죄 대응과 신뢰성 확보를 전담한다. AI 확산 속도에 맞춰 안전 체계를 선제구축한다는 구상이다.

AI기반팀도 새로 만들었다. 컴퓨팅 자원 확보, 산·학·연 협력 거점 확대, 데이터 수집·정제·공급 등 인공지능 생태계의 기반을 담당한다. 성능 경쟁의 핵심이 데이터와 인프라라는 점을 반영했다.

피지컬 AI팀도 생긴다. 제조 등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을 실제 적용하는 기술 개발을 전담한다. 노동력 부족과 생산성 문제를 동시에 풀겠다는 전략이다.

방송미디어 전담팀(TF)도 설치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R&D 기획과 성과 확산을 맡고, 방송·미디어 전주기 AX를 촉진한다.

인재 양성 기능도 강화했다. AX대학원, AI·디지털 기반 창업 대학원, AI중심대학 관련 직무를 신설했다. 기술과 인재를 함께 키우겠다는 접근이다.

홍진배 IITP 원장은 "이번 조직 체계 개편과 기능 강화는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AX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전 조직 역량을 AI·AX에 집중해 국민이 일상에서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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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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