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가는 급등하고 환율은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에 모처럼 화색이 돌았습니다. 120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단숨에 1300선까지 질주하려는 모습인데요, 전문가들도 당초 제시했던 목표 지수대를 상향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코스피는 어제보다 43.61포인트 3.45% 오른 1276.97로 마감했습니다. 작년 10월 이후 6개월 만에 1300선 재진입을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환율은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1334원5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의 급등을 견인한 세력은 외국인과 기관이었습니다. 증시가 하락할 때마다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개인이 8000억원 넘게 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000원, 470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녹취]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원인 중의 하나는 전일에 발표된 미국의 ISM 제조업 지수가 3개월 연속 반등에 성공하면서 경기 저점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지고, 특히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것도긍정적으로 받아 들일 수 있겠습니다./
오늘 주가 상승의 배경은 경기 저점에 대한 인식과 함께 환율 안정이 크게 한 몫 했습니다. 특히, 환율은 어제 한일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 소식 등에 힘입어 폭락하면서 증시상승을 유도했습니다.
[녹취]김두현 외환은행 딜러:
상승 추세는 이제 완전히 붕괴가 됐고, 이제는 하락추세로 돌아설 것에 대한 고민이 있는 거 같고요. 시장이 그 여파에 맞춰서 1400원에 하향시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
시장의 관심은 코스피가 1300선을 회복하고 환율은 1300 아래로 떨어지느냐에 쏠리고 있습니다. 일단 전문가들은 경기 저점에 대한 신뢰성 회복과 함께 환율 안정, 여기에 기업들의 실적까지 이어지면서 1300선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MTN 김성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