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미래맵스 위탁자금 전액 회수

우정사업본부, 미래맵스 위탁자금 전액 회수

김참 기자
2009.04.30 16:00

인덱스펀드 위탁운용사 탈락..250억원 규모

이 기사는 04월30일(11:39)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가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의 위탁운용자금을 전액 회수한다. 규모 자체는 크지 않지만 연기금의 위탁자금이 회수된 만큼 회사의 평판은 물론 법인대상 영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월 올해 위탁운용사를 선정 과정에서 미래에셋맵스운용이 인덱스운용사에서 제외됨에 따라 이번주 '에버리치인덱스사모펀드'의 자금 250억원을 전액을 회수한다.

이번에 회수되는 자금은 지난해 우정사업본부에서 미래에셋맵스운용이 인덱스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신규로 받은 자금이다.

미래에셋맵스운용은 전체 6조8000억원을 운용하고 있는 만큼 250억원의 자금이 큰 규모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미래에셋맵스운용은 파생상품과 부동산펀드 등을 주로 취급하는 운용사로, 주식형펀드중에서는 유일하게 인덱스펀드가 주력상품이다.

우정사업본부가 미래에셋맵스의 주식형펀드 중 주력 상품인 인덱스펀드에서 자금을 회수함에 따라 대외적으로 주식형펀드 실적이 모두부진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스럽다.

또 '우정사업본부 위탁운용사’의 타이틀이 여타 연기금의 위탁자금의 유치는 물론 판매창구 확대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곤혹스럽다.

미래에셋맵스운용에서 회수된 자금은 우정사업본부 인덱스유형 위탁운용사로 신규로 선정된 동부자산운용과 LS자산운용이 대신 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정사업본부의 주식형 위탁운용사는 벤치마크인 코스피지수를 밑돌면 퇴출대상에 올라가며, 코스피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더라도 위탁운용사 중 하위 30%에 포함되면 탈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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