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회사채 전문 위탁운용사 7곳, 판매사 14곳 선정 예정
이 기사는 04월07일(15:27)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가 이달 말까지 회사채에 집중 투자할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회사채 투자를 전략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일환이다.
올해 일반채권 위탁 운용사는 예금사업단과 보험사업단에서 각각 22곳씩 이미 선정했다. 회사채 투자를 맡을 운용사 선정은 이와는 별도이며 예금사업단에서 추진한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국채 중심 운용을 잘 하는 기관과 회사채 운용에 강점이 있는 기관 등 저마다 성격이 다르다"며 "이전에는 구색 맞추기 정도로 회사채를 샀지만 이번에는 회사채 운용성과가 좋은 기관에 자금을 맡겨 회사채 투자에 비중을 실으려 한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9일까지 위탁을 희망하는 기관들을 상대로 제안서를 받은 뒤 오는 30일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7곳의 위탁 운용사와 14곳의 판매사를 선정할 예정이지만 신청 결과에 따라 선정기관수는 달라질 수 있다.
운용사 선정은 기존 방식과 마찬가지로 기관들의 이전 운용 성과를 반영해 이뤄진다. 특히 크레딧 애널리스트 유무 등 리스크 관리에 대한 요건을 일부 추가했다. 판매사 선정의 경우 회사채 관련 인프라를 어느 정도 갖춘 곳을 위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될 위탁 운용사들의 회사채 펀드 운용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자금 집행 시기는 5월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시장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자금 집행 규모와 시기를 조정할 예정이다.
한편 보험사업단의 경우 아직 회사채 투자를 위한 별도의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예금자산 41조원, 보험자산 21조원 등 60조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현재 예금사업단은 전체 투자금액의 26%정도, 보험사업단의 경우 60~70% 정도 비중을 채권투자에 할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