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5채 중 1채는 '깡통 주택'

미국 주택 5채 중 1채는 '깡통 주택'

현진주 기자
2009.05.07 06:39

[MTN 외신브리핑]'크라이슬러 "차사면 6000불 드려요"

1. 크라이슬러 "차사면 6000불 드려요" <블룸버그통신>

먼저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입니다.

크라이슬러가 신차 판매를 되살리기 위해

최대 60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다음달 1일까지 신차를 구입하는 고객에 해당하는 얘긴데요.

2009년형 신차를 살 경우, 최대 4000달러를 받을 수 있고,

기존 크라이슬러 차량 소유자이거나 지정 금융사에서 융자를 받을 경우 각각 1000달러를 깎아주는 겁니다.

이런 파격적인 마케팅은 크라이슬러가 파산 보호 신청 이후에도 영업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자산 매각에 앞서 재고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노력입니다.

지난달 30일 파산 보호를 신청한 크라이슬러는 이달 안에 이탈리아 피아트사로 매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2. 미국 주택 5채 중 1채는 '깡통 주택' <월스트리트저널>

우리나라에서는 집값이 분양가 아래로 떨어졌을때 '깡통주택'이라는 말을 쓰는데요.

모기지제도가 발달된 미국에서는 융자금액보다 집값이 떨어졌을 때 이같은 표현을 씁니다.

'언더워터(under water)', 그러니까 '수면 아래'있다, 손실을 보는 상태라는 말인데요.

미국 주택 다섯 채 중 한 채가 이같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올 1분기 말 미국의 평균 주택가격은 1년 전에 비해 14% 떨어졌고 깡통주택 비율은 22%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주택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캘리포니아의 한 지방은행은 압류한 신축 주택을 완공하지 않고 오히려 10만 달러를 들여서 철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3. 佛 르노-中 질리, GM에 '눈독' <월스트리트저널>

미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의 새턴, 사브 등 2개 브랜드가

곧 새 주인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GM이 새턴 브랜드 매각을 위해 프랑스 자동차업체 르노와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새턴을 인수할 경우, 르노는 북미의 400개 딜러 업체를 통해서 새턴 자동차를 팔 수 있게 됩니다.

사브의 경우 중국의 질리자동차를 비롯해서 서너 개 자동차업체가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4. '떠오르는 큰손' 아부다비 <파이낸셜타임즈>

독일의 다임러벤츠,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 구단, 영국의 바클레이 은행.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최대 토후국 아부다비가 지난 6개월간 투자한 곳들인데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아부다비가 지난 6개월간 150억달러, 우리돈 약19조원을 투자하면서 금융위기로 속의 '세계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는 모두 UAE 대통령이자 아부다비 통치자인 '알 나흐얀' 왕족 형제들이 가진 국부펀드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요.

추정자산규모 4,500억 달러로 세계최대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ADIA)가 대표적인데요.

2007년 11월 위기의 씨티그룹에 75억 달러를 투자해 최대주주가 되기도 했습니다.

5. 호주 ‘꿈의 직업’ 英 자선모금가에게 <로이터>

6개월 간 호주의 6성급 호텔에 머무르면서 휴양섬을 관리하고 우리돈 1억 4000만원을 받는다면, '세계 최고의 직업’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호주 퀸즐랜드 관광청이 지난 1월부터 공개 모집한‘세계 최고의 직업’이벤트에서 영국의 자선 기금 모금가인 벤 사우설이 최종 승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는데요.

200여나라의 3만 4684명의 경쟁자를 물리친 겁니다.

사우설은 호주 해밀턴 아일랜드의 최고급 리조트에서 번지 점프, 스쿠버 다이빙, 수영 등을 즐기는 모습을 블로그를 통해 전세계에 알리는 일을 하게 됩니다.

한편 최종 16인에 올라 기대를 모았었던 한국인 김주원씨는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6. 첫 한인 뉴욕시의원 탄생 기대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가 네달 앞으로 다가온 뉴욕 시의원 선거의 한인후보 두 명을 크게 조명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민주당 뉴욕20지구 시의원에 출마한 정승진 후보와 로날드 김 후보의 사진과 프로필을 소개하면서, 뉴욕한인사회의 정치력이 크게 신장됐다고 밝혔습니다.

2000년을 기준으로 뉴욕의 한인수는 13만2천명이 넘었고, 상당한 경제적 파워를 지녔지만 시의원이나 주의원 등 선출직 정치인은 한명도 탄생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뉴욕 퀸스 플러싱 지역의 중국계 시의원 존 리우가 이지역 감사원장으로 출마함에 따라 한인사회가 기회를 맞았다면서, 한국식당과 점포들을 중심으로 모금과 후원의 움직임이 불붙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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