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미국시장]극적반전 아직 유효

[미리보는 미국시장]극적반전 아직 유효

하성욱 LA라디오코리아 팀장
2009.05.29 18:06

Q/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시장 분위기부터 알려주시죠?

국채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주식시장을 끌어내렸던 분위기가 하루 만에 돌아서고 있다. ‘다행이다’라는 그런 분위기다. 국채금리가 하루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또 오늘 발표된 지표도 시장 분위기 반전에 도움을 줬다.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재 주문이 당초 0.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무려 1.9%나 늘어났다.

지난 3월 내구재 주문이 2.1%감소했던 점을 감안하면 매우 큰 폭의 증가세다. 지난 2007년 12월 이후로는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예상보다 컸다. 지난주보다 1만 3천건이나 줄어들었다.

오늘 다우지는 103.78포인트 올랐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1.2%, 1.54% 뛰었다.

Q/ 국채금리 상승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겠는가, 그런 우려에 대한 전망은 어떤가?

흔히 말하는 주택담보대출, 주택 모기지는 국채수익률에 연동돼 있다. 국채금리의 상승은 당연히 시중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현재 경기침체에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 압력만으로도 시장에는 큰 악재가 될 수 밖에 없다.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까지 고려하면 큰 악재일 수 밖에 없다. 다행히 당장 국채 물량을 소화할 수 없는 상황까지는 빚어지지 않겠지만 문제는 쏟아지는 국채를 소화할 재료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대규모 국채발행이 계속 이뤄져야 하고 여기에 따르는 인플레이션 우려도 여전하다. 증시가 조정 국면을 당분간 계속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이유다. 경기회복에 대한 확실한 지표개선 등이 나타날 때까지 투자자들은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등락이 반복되는 변동 장세가 시장의 기본적인 흐름이 될 것으로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아 보인다.

Q/ 내일 주요 지표는?

우선 국내총생산이 발표된다. 마이너스 5.5%로 하락폭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시카고 지역의 비즈니스 상황을 보여주는 시카고 PMI지수도 공개된다. 지난달 40.1포인트에서 42.4포인트로 소폭 개선됐을 것으로 예측됐다. 소비자 심리지수도 보합이나 소폭 상승로 예상된다. 지표들은 대부분 조금씩 개선되거나 둔화폭이 줄어드는 그런 모습들이다.

GM의 파산보호신청이 기정사실로 보이지만 여전히 극적인 반전의 가능성도 있어 보여 이 부분도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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