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텍 "LED장비매출로 2Q 실적 좋을 것"

프로텍 "LED장비매출로 2Q 실적 좋을 것"

정영일 기자
2009.06.08 07:22

[인터뷰] 최승환 대표이사 "올해말 LED 다이본더 신규출시"

"2년6개월 전부터 준비해온 LED장비 사업 매출이 지난해 3분기부터 가시화됐다. 대규모 공급계약이 집중된 올 2분기 상당한 수준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다"

최승환 프로텍 대표이사(사진)는 5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본사 회의실에서 기자와 만나, 최근 잇따라 대규모 LED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신사업에 대한 끊임없는 준비 덕분이었다고 강조했다.

프로텍(52,400원 ▼3,400 -6.09%)은 지난 2일과 3일 잇따라 국내 유력 LED 패키징 업체들과 각각 54억원과 25억원 규모의 'LED디스펜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LED 디스펜서는 LED패키징 공정 중 칩에 형광물질을 도포하는 작업을 담당하는 장비다.

최승환 대표이사가 신사업을 찾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온 것은 2000년대초 LCD 장비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던 '아픔'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 대표이사는 "당시 R&D시설의 한계와 LCD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오판이 있었다"고 말했다. 회사가 두 배 이상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최 대표는 이후 신사업을 찾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그러던 최 대표이사의 눈에 LED 시장이 들어온 것은 지난 2007년. 기존에 반도체 디스펜서 장비 사업을 해온만큼 가능성도 있어보였다. 그러나 정작 부딪쳐 보니 "쉬운 일은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우선 당시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일본 M사 장비에 대한 맹신을 깨는 데만 1년이 걸렸다. 납품처에서 요구하는 수준으로까지 장비의 정밀도와 속도를 올리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또 1년이 걸렸다고 한다.

최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또 다른 신사업을 찾고 있다. 특히 주력인 반도체 디스펜서 사업이 전방 산업 업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향후 3년을 이끌어갈 신성장동력은 필수적이다.

그는 "올해 말쯤 LED 다이본드 장비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LED 장비 시장에서 글로벌 '넘버 원(No. 1)'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시도 긴장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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