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8일 22조2000억원 규모의 4대강 살리기 사업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이틀째 들썩이고 있다.
9일 코스피시장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수혜주로 지목된계룡건설(26,000원 ▼150 -0.57%)은 전날 대비 2450원(10.40%) 급등한 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현대건설(156,800원 ▲12,800 +8.89%)역시 전날에 비해 1800원(2.91%) 오른 6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홍서연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자 보고서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수혜주로 대형 건설사 중 공공수주에 강한 면모를 보여 온 현대건설을 꼽았다.
또 중소형 건설사 중에선 금강 살리기 사업의 지역업체 참여비율 의무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계룡건설을 대표적인 업체로 지목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4대강 테마를 형성해 온 관련주들이 급등세다.특수건설(6,420원 ▼30 -0.47%)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이화공영(1,616원 0%)동신건설(15,850원 ▼230 -1.43%)울트라건설등이 14% 가량 급등하고 있다.
홍 애널리스트는 "4대강 살리기 사업규모가 당초보다 확대돼 올해 53조6000억원으로 예상했던 토목 발주 규모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는 특히 "4대강 살리기 발주일정에 따라 토목발주가 하반기에도 지속되면서 건설업체 일감 확보와 현금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업계에서는 다만, 테마주란 이유로 '묻지마 투자'에 나서기보단 사업 진행 상황과 실제 수주 가능성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