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공격적인 신제품 가격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에 국내 휴대폰 부품업체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10시7분 코스닥시장에서디지텍시스템은 전날보다 850원(3.5%) 하락한 2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피앤텔과파트론(7,850원 ▲10 +0.13%)도 각각 3%와 1.5%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애플은 전날 개발자회의를 통해 아이폰 3G 신제품을 공개하고, 제품가격을 기존 199달러에서 99달러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전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2004년 노키아가 가격인하 정책을 쓰며 국내 휴대폰업체와 휴대폰업체의 주가가 급격히 추락한 바 있다"며 "애플의 공격적 가격정책으로 인해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약세를 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성훈 연구원은 그러나 "노키아와 애플의 시장점유율이 차이가 크고,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수익성이 이미 한계수준까지 낮아져 있는 만큼 애플의 가격인하가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