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만기일 외인 최대순매수

[코스피마감]만기일 외인 최대순매수

오승주 기자
2009.06.11 15:32

마감 동시호가 투신 매도폭탄… 외인 6985억원 순매수

만기일 매물 폭풍을 받아낸 것은 외국인이었다. 쿼드러플위칭데이의 백미인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기관이 4011억원의 매물을 쏟아냈지만, 외국인이 2700억원 이상을 흡수하며 코스피지수는 강보합세로 마쳤다.

아쉬운 대목은 장중 연고점에 육박했지만, 장막판 매물 폭탄을 쏟아낸 투신의 영향으로 강세를 지키지 못했던 점이다. 그러나 코스피시장은 장중 내내 강함 모습을 보이며 6월 동시만기일을 비교적 무난하게 치러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전날에 비해 4.51포인트(0.32%) 오른 1419.39로 장을 마쳤다.

6월 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선물·옵션·주식선물·주식옵션)와 금융통화위원회를 맞아 긴장이 고조됐지만, 금리동결과 금융완화기조에 따른 호조세가 증시를 휘감으며 장중 내내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힘을 보태며 장중 1435.28까지 치솟아 연고점(2일 1437.76)에 육박하기도 했다.

장마감 동시호가가 시작되기 전 1428.66으로 0.9% 상승률을 이어가던 증시는 동시호가에서 3590억원을 순매도한 투신의 위력에 10분 사이 9.27포인트를 내주며 강보합으로 마쳤다. 하지만 외국인이 동시호가에서 2702억원을 순매수하며 충격을 완화했다.

외국인은 6985억원의 순매수로 정규시장을 마쳤다. 이날 순매수 금액은 올들어 최대 규모였다. 2007년 10월11일 1조6448억원 이후 최대 순매수였다.

기관은 3886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장을 마무리했다. 투신은 동시호가에서 359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의 반락을 유도했다.

개인은 3606억원의 매도우위로 정규장을 끝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4% 급등했다.두산중공업(94,100원 ▼1,600 -1.67%)은 전날 대비 5.0% 오른 7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통과 건설도 1.5%와 1.2% 상승했다.

조선주들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현대중공업(371,500원 0%)대우조선해양(120,400원 ▼1,600 -1.31%)은 3.2%와 4.9%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는 약보합으로 마무리됐다.

삼성전자(193,200원 ▲100 +0.05%)LG전자(106,200원 ▼3,200 -2.93%)는 0.3%와 0.8% 하락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비롯해 431개였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64개였다. 보합은 83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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