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한 증권사가 오는 2010년 AM-OLED의 공급 부족이 예상돼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다.
25일 오전 코스닥시장에서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제조 전문기업으로 AM-OLED용 구동IC 업체인엘디티(2,280원 ▼20 -0.87%)는 전날 대비 350원(10%) 급등한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덕산하이메탈(11,810원 ▲1,380 +13.23%)도 전날보다 8.01% 오른 7690원을 기록 중이다. 덕산하이메탈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AM-OLED 재료부문 점유율 1위(40%) 업체인 루디스를 합병한 기업이다.
이에 앞서 현대증권은 이날자 보고서에서 2010년께 AM-OLED의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덕산하이메탈 엘디티와 삼성SDI를 수혜주로 제시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를 제외한 LG디스플레이 AUO CMO 등은 AM-OLED 재료 효율 및 생산라인 안정화 기간을 고려할 때 2011년 본격적인 라인 가동이 예상된다"고 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SMD만이 당분간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독점적인 시장 지위를 누릴 것"이라며 "현재 SMD의 생산능력을 감안하면 2010년까지 AM-OLED 시장은 극심한 공급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SMD는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돼 지분 50%를 보유한 삼성SDI의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부터 SMD가 해외업체 중심의 AM-OLED 재료 조달비중을 축소하고 국내업체 비중을 크게 확대하고 있어 덕산하이메탈의 재료매출은 급증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엘디티는 올해 2분기부터 AM-OLED용 드라이브 IC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의삼성SDI(456,500원 ▲3,000 +0.66%)는 전날에 비해 1300원(1.31%) 오른 1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