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증시에 미칠 영향은?

대우건설 매각,증시에 미칠 영향은?

이동은 MTN 기자
2009.06.29 17:35

< 앵커멘트 >

금호그룹에 대우건설을 3년만에 다시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대우건설(28,350원 ▼950 -3.24%)의 주가만 크게 올랐습니다.전문가들은 금호그룹의 유동성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만큼 섣부른 낙관은 경계해야한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 매각을 결정하면서 주식시장에선 대우건설 재매각이 관련 기업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단 29일 하루 반응을 보면 매우 불안합니다. 개장초 그룹과 대우건설 주가가 동반 급등했지만 오후들어 반등폭은 급하게 줄어들었습니다.금호산업(4,335원 ▼20 -0.46%)은 하한가로 떨어졌습니다.그나마 대우건설은 7% 올라 선방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각 증권사에서는 대우건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조정했습니다.

하지만 대우건설 인수대상과가격이 최종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수적인 자세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조심스러운 목소리도 있습니다.

[녹취]허문욱 삼성증권 연구원:

"아직도 넘어야할 산이 많죠.매각규모도 아직 결정이 안되었고,무엇보다도 대우건설이 갖고 있는 지분의 분리가 안되어서 그부분에 따라 변동성이 클것이다."/

특히 매각방식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향방이 크게 바뀔것으로 보입니다.

재매각 방식으로는 먼저 재무적투자자의 지분만 매각하는 방법, ‘50%+1주’를 매각하는 방법, 그리고 금호아시아나와 FI 보유지분 모두를 매각하는 방법이 있는데,대우건설이 산업은행이 제시한 PEF로 매각될 경우 주가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또한 금호그룹이 대우건설을 매각하더라도, 연말까지 돌아오는 각종 회사채 만기 등을 막기 위해서 적극적인 유동성확보가 절실한 실정입니다.

여기에 대한통운 인수금융 문제 등 그룹 내부에서 정산해야 할 문제도 많은 만큼 계열사들의 주가 변동성은 커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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