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이 SK스퀘어(1,054,500원 ▼38,500 -3.52%)의 목표주가를 기존 74만원에서 145만원으로 올렸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1,806,000원 ▼34,000 -1.85%)의 실적개선, 해외 DR(주식예탁증서) 발생 등 SK스퀘어 지분가치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SK스퀘어의 NAV(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은 47.3%로 최근 지주회사의 리레이팅(재평가) 과정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SK스퀘어의 1분기 실적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증가로 분기 사상 최대 연결 영업이익(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순이익 205조원(평균 증권사 추정치 기준)으로 예상되어 SK스퀘어의 연결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SK하이닉스는 보유 자사주 2.1%를 소각했다. 이에 SK스퀘어의 SK하이닉스 지분율은 20.1%에서 20.5%로 소폭 상승했다. SK스퀘어는 올해 자사주 400억원을 매입하고 주당 155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할 예정이다.
현재 SK스퀘어 지분가치 중 98.6%가 SK하이닉스다.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시가총액 비중은 15.7%로 단일종목 편입한도 룰에 따라 기관투자자의 SK스퀘어 편입 가능성도 높아졌다.
최 연구원은 "해외에서 DR을 추진 중인 SK하이닉스에 대한 지배력 유지를 위해 SK스퀘어는 지분율 2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 접근성 확대, 멀티플(기업가치 배수) 확장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추가 주가상승이 예상된다면 SK스퀘어 비중도 함께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