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포털활성화 정책 펼치겠다"

최시중 "포털활성화 정책 펼치겠다"

성연광 기자
2009.07.02 15:57

7개월만에 가진 CEO오찬회에서 "한국IT 자부심 느꼈다"

"우리나라 인터넷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앞으로 포털에 대한 활성화 정책 정책을 펴겠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인터넷 포털기업 CEO들과 오찬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상헌 NHN 대표, 최세훈 다음 대표 ,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김대선 야후코리아 대표, 서정수 KTH 대표 등 5개 포털 CEO와 인터넷기업협회 허진호 회장, 인터넷자율정책기구 김창희 정책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간담회 이후 약 7개월만에 이뤄진 것으로, 주요 포털업계 CEO 교체에 따른 상견례 차원에서 마련됐다.

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의 인터넷산업이 빠르게 발전해왔음을 자축한 뒤 과거 통신사업자가 국가경제에 기여했듯 인터넷 기업들이 21세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국가 경제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 등에 공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인터넷 포털이 지난 산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활성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혀, 그동안 규제 일변도 정책에서 벗어나 산업지원 정책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미국 등 해외 방문시 한국IT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개하며 "한국 자존심을 세워줄 IT대표주자로 인터넷 기업들이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포털 CEO들은 "인터넷 서비스가 본격화된 지 10여년동안 약 10조원 매출, GDP 1%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지만, 향후 10년간 GDP 10%를 달성하겠다"며 인터넷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산업지원 정책을 펼쳐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최 위원장이 제안한 '함께 나가자'라는 구호를 제창하기도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포털업계CEO들과 방통위 위원장과의 간담회를 정례화하자는데 합의했으며, 차기 간담회는 기업을 방문해 현장에서 하자는 건의도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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