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했다. 정부의 녹색투자 지원책 발표에 '정책 테마주'들이 반등했고,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 예고로 관련 부품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3.60포인트(0.72%) 오른 505.42로 마감했다. 기관이 10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사흘째 순매수에 나섰다. 기관이 코스닥시장에서 3일 연속 순매수한 건 지난 5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개인도 7억원 어치 사들이며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5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정부가 녹색성장을 위해 녹색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그린정책 테마주들이 반색했다. 발광 다이오드(LED) 주 중에선서울반도체(9,620원 ▲860 +9.82%)가 실적 기대감이 더해지며 10.92% 급등, 태웅을 제치고 시총 2위를 탈환했고에피밸리는 상한가로 마감했다.오디텍(3,625원 ▼195 -5.1%)과루멘스(740원 ▲9 +1.23%)도 각각 5.33%와 6% 올랐다.
삼성전자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LCD·LED TV와 휴대폰 부품업체들도 강세를 보였다. LCD부품업체인미래나노텍(9,130원 ▼140 -1.51%)과신화인터텍(1,746원 ▼37 -2.08%)이 각각 9.78%, 5.48%로 올랐고우리이티아이(1,833원 ▼15 -0.81%)도 4.62%의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실적전망을 통해 연결기준 매출은 31조~33조원, 영업이익은 2조2000억에서 2조6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47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95개다. 보합은 8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