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10일연속 순매도...단조·피팅 '금속주' 강세
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490선도 회복했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 부재로 2.7% 가량 오른 코스피 대비 상대적 약세는 계속됐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7.75포인트(1.60%) 오른 493.6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나흘째 '사자'에 나서며 15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12억원 어치의 주식을 더 샀다. 기관은 매물을 줄이긴 했으나 열흘째 '팔자'에 나서 50억원을 순매도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최근 실적 부진 우려에 연일 하락하던 금속(3.85%)이 크게 올랐다. 금융(3.16%) 섬유.의류(2.58%) 건설(2.54%) 반도체(2.38%)도 상승폭이 컸다. 반면, 통신서비스(-0.63%) 의료.정밀기기(-0.42%)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선 '미운오리'로 전락했던 풍력 테마주 3인방이 급반등했다.태웅(33,100원 ▲5,950 +21.92%)이 5.6%, 평산 12.6%, 현진소재 6.5%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관이음쇠(피팅) 업체인태광(24,900원 ▲1,400 +5.96%)과성광벤드(32,450원 ▲2,450 +8.17%)역시 최근의 하락세를 딛고 각각 3.4%, 5.5% 급등했다.서울반도체(9,330원 ▲930 +11.07%)도 실적 기대감에 4.5% 올랐으며휴맥스(1,502원 ▲90 +6.37%)는 2분기 호실적 효과에 4.1% 상승했다.
잠잠했던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늘면서 백신주들이 반등했다.중앙백신(9,110원 ▲330 +3.76%)스카이뉴팜(1,773원 ▲98 +5.85%)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비전하이테크는 슈퍼개미의 경영권 인수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대한뉴팜(6,730원 ▲350 +5.49%)은 개발 중인 카자흐스탄 유전 광구에 LG인터내셔널이 지분 참여를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를 쳤다. 이에 반해어울림정보는 감자 결정에 이틀째 하한가로 추락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5개 등 631개였고 하한가 7개를 비롯해 299개 종목은 내렸다. 보합은 73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6억2259만주와 1조7918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