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TV 인기인데 삼성, LG는 왜 속앓이?

LED TV 인기인데 삼성, LG는 왜 속앓이?

박동희 MTN 기자
2009.07.21 17:14

< 앵커멘트 >

LED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제품에 들어갈 LED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LED 생산을 늘릴 수 있는 뾰족한 방법도 없어 기업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박동희기잡니다.

< 리포트 >

LED칩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이 기업은 최근 연구 목적으로 남아있던 LED를 만드는 장비를 생산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늘어난 수요를 맞추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정현민 /에피밸리LED사업본부 차장

"LED 웨이퍼와 칩을 양산하는 업체는 대기업을 포함해서 7~8개 정도에 불과합니다. 국내의 경우 패기지 업체는 많지만 LED칩의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지 않아서 고전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LED가 들어간 TV나 노트북을 생산하는 대기업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LED TV가 인기를 끌자 기업들은 내년에 선보일 물량을 높여 잡고 있지만 LED칩이 부족해 계획대로 될 진 미지숩니다.

현재삼성전자(299,500원 ▲23,500 +8.51%)의 경우 TV와 노트북 등의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LED칩은 약 10억 개.

삼성 내부에서 공급받는 LED칩은 2억 개에 불과해 대만 등지에서 LED칩을 사오고 있지만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엔 모자란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김갑호 / LIG투자증권 연구위원 0‘02“-0’16”

“뾰족하게 방법이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장비 부족 현상이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삼성도 그렇고, LG전자도 그렇고 장비를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당장 생산을 늘릴 수 없자 LED칩을 만드는 회사를 인수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이 기업도 최근 LED 조명을 만드는 금호전기와 합치며 LED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재학 / 더리즈 부사장

"이와 같은 칩부족 현상을 수직계열화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였고, LED TV용 LED조명에 관한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LED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선 핵심장비를 더 들여놓으면 될 것 같지만, 생산량이 적어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대기업이 주축이 돼 장비를 개발한다 해도 수년이 걸리는 만큼 기업들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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