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단숨에 1520, 삼성電 장중 70만원

[코스피마감]단숨에 1520, 삼성電 장중 70만원

오승주 기자
2009.07.27 15:15

외인·PR 매수에 10일거래일 연속상승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쌍끌이 매수가 위력을 발휘하며 코스피지수가 단숨에 1520선을 넘어섰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가 152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8월20일 1524.87 이후 11개월만이다.

10거래일째 상승세. 이쯤 되면 지칠 법도 하지만 48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보인 외국인이 매수에 적극 나서며 상승세는 이어졌다. 기관도 2400억원 넘게 쏟아진 프로그램 순매수를 앞세워 '주식쇼핑'에 동참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지난 주말에 비해 21.46포인트(1.43%) 상승한 1524.05로 마쳤다. 10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에는 1529.26까지 치솟으며 1530선 돌파도 시도했다.

코스피지수의 역대 최장 연속 상승기록은 1984년 1월19일부터 2월2일까지 13거래일 연속이다. 역대 최장 기록과 타이를 3거래일 앞둔 셈이다.

지난 주말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0.2% 상승하며 9000선을 유지하고,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1.5% 반등해 1만선을 상향돌파하는 등 해외증시의 호조세도 코스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중국 상하이중합지수도 장중 1.4% 오르며 3400선을 넘어섰고, 홍콩 H지수도 장중 12000선을 회복하며 지난해 8월4일 이후 처음으로 12000선을 깨뜨리는 등 중국증시의 활황도 코스피시장의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외국인은 4772억원을 순매수하며 9거래일째 매수우위 기조를 지속했다. 기관은 2411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62억원의 매수우위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4646억원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째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7% 오르며 증시를 주도했다.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지난 주말 대비 1만6000원 오른 69만9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70만원까지 오르며 70만원대에 진입하기도 했다.LG전자(107,100원 ▼2,300 -2.1%)도 2.3% 상승 마감했다.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는 10.1% 급등한 1만80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대형 은행주들도 강세를 보였다.KB금융(146,700원 ▼1,200 -0.81%)신한지주(91,400원 ▼1,500 -1.61%)는 4.3%와 2.6% 올랐다.

이밖에 증권이 2.2% 상승했고, 운수장비도 1.5% 올랐다.현대차(473,000원 ▲4,000 +0.85%)기아차(150,800원 ▼800 -0.53%)는 5.0%와 4.7% 상승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비롯해 486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07개였다. 보합은 96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지난 주말 대비 1.6원 내린 1248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가속화하며 5.6원 하락한 1244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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