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회 채권단과 공동관리인 현재 면담 진행중
쌍용자동차(3,440원 ▼10 -0.29%)사무직대표자협의회가 600여개 협력사들로 구성된 쌍용차 협동회 채권단측에 조기파산신청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쌍용차 사무직대표자협의회는 3일 오전 평택지역 채권단 업체들을 방문해 "빠른 시일 내에 노조의 점거파업을 중단시키겠다"며 협동회가 오는 5일 법원에 신청하기로 한 조기파산 요구서 제출 날짜를 연기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오유인 협동회 대표와 최병훈 협동회 사무총장이 이날 오전 11시 30분경부터 쌍용차 평택공장 본관에서 쌍용차 공동관리인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쌍용차 고위 관계자는 "회사가 공식적으로 조기파산 신청 연기 요청을 한 것은 아니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회사를 살려내겠다는 마음으로 진행한 일"이라면서 "공동관리인과 협동회 측과의 면담결과에 따라 파산요구서 연기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의 '끝장교섭'이 결렬된 후 사측이 도장공장 진입을 위해 도장공장 인근 장애물을 철거하고 노조측도 볼트 새총 등을 발사하면서 철거를 막아 평택공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쌍용차 협동회 채권단은 4일까지 노조의 점거파업이 끝나지 않을 경우 오는 5일 법원에 조기파산요구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쌍용차 노사 양측을 상대로 예정된 1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