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회복 기대감에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 "하반기 기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NHN(221,500원 ▲1,000 +0.45%)의 온라인 광고시장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특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매출이 크게 늘면서 NHN의 성장세에도 보탬이 됐다.
또 하반기 경기가 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NHN은 올해 하반기 성장세를 보다 견고히 다져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 경기회복 기대감··2Q 실적 소폭 상승
NHN은 6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3305억원, 영업이익 1319억원을 기록해 지난분기 대비 각각 2.5%, 2.8%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순익은 해피빈 서비스 등에 대한 기부금이 늘면서 전분기 대비 1.1% 감소한 1032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가 NHN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검색광고는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2.6% 성장세를 보였고, 디스플레이 광고도 경기회복에 따른 대기업의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전분기대비 21.9% 성장세를 보였다.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는 매출액에서도 1660억원(50%)과 507억원(15%)을 기록해 NHN의 전체 매출에서 65%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는 4.5%, 0.4% 늘면서 선전했다.
다만 NHN의 효자 노릇을 하던 온라인게임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6% 감소한 1110억원을 기록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정부의 웹보드게임 규제와 전통적 비수기라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풀이된다.
◇ NHN, 하반기 두자릿수 성장 가능할까?
NHN은 전반적으로 하반기 경기 상황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광고 시장도 상반기보다 상황이 좋아질 것이며, 서비스를 준비중인 대작 게임도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인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 경기 회복에 따라 경기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하반기 디스플레이 광고가 상반기보다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가 좋게 회복되면 두자릿수 성장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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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게임매출도 하반기에 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오는 15일 공개서비스(OBT)에 들어가는 'C9'을 기대작으로 꼽았다.
다만, 기대작 '테라'은 아직 OBT 일정이 결정되지 않아 하반기 매출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테라의 비공개서비스(CBT)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오랜 시행착오 끝에 지난달 1일부터 베타서비스에 들어간 네이버재팬의 경우에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네이버재팬은 현재 야후재팬과 구글 등 일본 검색시장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검색서비스와 비교해 미미한 트래픽을 보이고 있다.
김상헌 NHN 대표는 "구글의 경우에도 지난 2002년 일본시장에 진출해 현재의 위치에 올라서는 데 5~6년이 걸렸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트래픽 증가에는 집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