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슈터의 증시 제대로 보기]오르는 종목만 상승하는 토네이도 현상<3>
현대차와삼성전자(292,500원 ▼7,000 -2.34%)등이 약진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또한 과거에SK가 나홀로 상승을 했듯이 조선주가 수년간의 질주를 했듯이 이들의 상승세가 단지 직관력이 가미되지 않은 단순한 이익배수로서 목표가를 정한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 될 것이다.
그럼 전략을 세워보자. 오래전부터 유지해왔던 주도주에 대한 비중은 적어도 시장 소외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얼마간 유지해야 할 것이다. 함부로 팔면 되 사기 어렵다.
정말 팔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10% 혹은 20% 비중을 정해서 실행하기 바란다.그럼 한결 기분이 나아질 것이다. 지금까지 주도주를 전혀 매수를 하지 못한 사람들이나 혹은 미리 매도를 서둘러 포트에 주도주가 없는 사람은 지금 당장 전격적인 매수는 다소 늦었다고 생각한다. 그저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 포트에 소량 담아두는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이다.
즉 평균적인 종목의 비중을 10% 씩 가져간다면 5% 내외로 따라 붙어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물리더라도 덜 속상한 정도로라도 참여하고 있다면 역시 시장에서 완전히 소외되고 있다는 생각은 적어도 들지 않기 때문이다.
보다 강력한 매수는 다음 파동을 기다려야한다.지금 주가는 상승을 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금리의 인상 2~3달 전에 분명 달러는 치솟아 오를 것이고 그로 인한 급락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는 결코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지금 소외주인 조선 기계 등의 업종을 들고 있는 개인들에게 권고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라면 적어도 이미 증시의 4계에 대한 필자의 강의는 한 번쯤은 다 보았을 것이다.
기계 업종이 본격적으로 상승을 하는 시기는 유동성 장세가 아닌 실적장세다. 개인들의 소비가 늘고 요소투입이 이루어진 다음에도 재고가 늘지 않을 때 기업들은 기계 설비에 대한 투자를 비로서 늘리기 시작한다.
즉 이들 기업들을 들고 있으면서 “왜 내 종목만 오르지 않지?” 라고 생각하는 것은 마치 한 여름에 밍크코트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면서 “사람들이 왜 나를 이상하게 보고 있지?” 라고 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
아직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단계에 오지 않았다.소비가 화끈하게 늘어나는 조짐이 보여야만 기업들은 투자를 개시할 것이고 그래야만 이들이 주도적으로 상승하는 시기가 올 것이다.
독자들의 PICK!
산업동향을 보면 물론 기계 수주나 자본 수주가 다소 늘어나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늘어 난다기 보다는 하락이 멈춘 수준에 불과하다.
조선 업종도 마찬가지다. 뭔가 유통이 활발하게 늘어나야 그들에 대한 수주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 아닌가? 지금 작년이나 재작년에 수주했던 물량으로 일을 하고 이익은 표면적으로 난다지만 그게 어디 보장된 이익이던가?
딜리버리가 늦다는 조선소의 특징상 과거 수주 물량으로 일은 하고 있지만 언제간 수주 공백이 나타나는 시기가 있지 않겠는가?
물론 경기의 속성이 다소 심리적 요인도 있어서 언제든지 순식간에 팽창할 수도 있다지만 지금 당장 있지도 않은 미래의 수주나 혹은 현재 수준의 이익만을 보고 베팅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투자로 볼 수 있을까?
단지 기술적 분석(많이 빠져서, 혹은 많이 올라서)이나 기본적 분석(지금 얼마만큼의 이익을 내고 있는데, 혹은 과거 이익과 비슷한데 주가만 빠졌다 등)을 통해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
증시 전체 사이클을 통해서 주가가 이익으로 설명이 되는 구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기술적 분석이 언제나 잘 먹히는 종목도 이제 얼마 되지 않는다. 이 시장에서 시장을 이기는 사람은 분명 존재한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이다.
언제나 실패하는 사람은 억울한 마음에 말이 많아지게 되고 언제나 성공하는 사람은 미안해서 말 수가 적어지다 보니 시장에서 늘 개인들은 실패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성공자들이 꽤나 많다.
필자의 눈에는 패배자들에게는 분명한 원인이 있다. 그 중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나는 운이 나쁘다.”와 “전문가를 잘못 만나서...”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전문가를 잘못 만난 것도 90%는 투자자의 과실이다. 또한 언젠가 거론했듯이 경제학자들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대개 운이 나빠서 실패하는 경우는 전체 투자 기간 중에 5%도 채 되지 않는다.
투자는 전문가를 잘 만나거나 혹은 운이 좋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내가 이번 상승장에서도 소외가 되었다면 남을 탓하기만 하지 말고 이 반복되는 실패가 과연 어디에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먼저 나를 살펴볼 일이다.
아주 가벼운 수준의 기술적 분석이나 혹은 기본적 분석만 익히고 이길 수 없는 게임을 하면서 혼자만 시장을 이길 수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혹은 시장을 이기기 위해 아주 중요한 다른 요소를 빼 먹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아주 면밀하게 살펴서 패자의 요인들을 먼저 제거해야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