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조사서 지지율 60% 넘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16일 공개된 블룸버그통신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6%가 오바마 대통령이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호의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61%에 달했다.
하지만 의료보험 개혁과 재정적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응답자 3명 중 2명이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전임자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보다 낫다고 답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 회복보다 의료보험 개혁을 우선시하는 데 대해선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반대했다. 응답자들은 오바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를 꼽았고 의료보험 개혁(23%)이 뒤를 이었다.
과반수의 응답자가 침체 장기화보다 재정적자 누적을 더 걱정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62%의 응답자가 정부의 추가 지출을 막기 위해 경기 침체 장기화를 감내하겠다고 답했다. 정부 추가 지출이 필요하다고 말한 사람은 28%에 불과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0~4일 미국 전역의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