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조직이식재·실리콘' 전문 바이오기업
한스바이오메드가 인체조직 치료제 분야의 바이오업체로는 최초로 다음달 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황호찬 한스바이오메드 대표는 1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2005년부터 이어 온 연평균 30% 이상의 수익 성장성을 기반으로 올해 150억원의 매출과 25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11년부터는 실리콘 겔(Gel)을 이용한 인공유방 분야에서만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스바이오메드의 주력인 인체조직공학 분야는 바이오산업에선 다소 생소한 영역이다.
조직공학이란 인체의 세포나 조직을 활용한 대체이식재로 손상된 피부 혹은 뼈의 기능을 복원시키는 기술. 미래 생명과학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고 의료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한스바이오메드의 제품은 크게 피부이식재와 뼈이식재, 의료용 실리콘 등 3가지 카테고리로 나뉜다. 피부이식재는 인공피부조직으로 손상 피부를 치료 복구하는 제품으로 국내에선 한스바이오메드가 유일하게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2001년 세계에서 2번째로 인체이식용 피부를 상용화했다.
뼈이식재의 경우 치과용 치골강화 제품과 디스크 등 수술용 이식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스바이오매드의 전체 매출 중 피부이식재와 뼈이식재는 각각 30%와 50%를 차지하고 있다.
실리콘은 현재 매출 비중이 가장 적지만 한스바이오메드가 미래의 '먹거리'로 여기고 있는 분야다. 특히 인공유방용 실리콘 겔은 지금까지 전량 수입제품에 의존했지만 최근 한스바이오메드가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해 작년엔 유럽 통합규격 인증(CE)도 따냈다.
황 대표는 "7~8년 간의 연구 끝에 수입품보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개발해 2011년부터 연간 1000만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삼성의료원과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 말이면 국내에서도 판매를 허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스바이오메드는 황 대표가 지난 1993년 설립했으며 최대주주는 지분 21.46%를 보유 중인 우리들생명과학이다. 황 대표는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으로 16.88%를 갖고 있다. 작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23억원과 20억원이었다.
독자들의 PICK!
이번 공모에선 77만7000주를 모집하며 예상 공모금액은 35억원 수준이다. 주당 공모희망가(액면가 500원)는 4500~5100원으로 오는 22~23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29~30일 청약 절차를 진행하고 다음 달 9일 상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