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조정 양상을 보이고 달러화 약세가 주춤거리면서 국제유가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4센트(0.1%) 하락한 72.47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73.16달러까지 오르는가 하면 70.4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미 증시는 사흘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을 보이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달러화 약세가 주춤한 점도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오후3시24분 현재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2%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4741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유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밑도는 등 경기지표 개선이 이어지면서 이날 오후 1.4767달러까 상승, 지난해 9월25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미 증시가 조정양상을 이어가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반면 달러/파운드 환율은 0.34%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26%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91.17달러를 기록했다.
6개국 주요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에 비해 0.02% 떨어진 76.41로 약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