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주삼성증권(95,200원 ▼1,000 -1.04%)센터장은 최근 코스피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는 오버슈팅이며 오버슈팅 기간이 시장의 기대처럼 길지 않을 것이라고 22일 주장했다.
물가상승 압력이 가까이 와 있기 때문에 경기회복이 구체화되면 풀렸던 돈이 돌며 통화환수의 부담이 생길 것으로 관측했다.
현재 시장에서 몇 안남은 신중론자로 꼽히는 김 센터장은 "현재 시장이 과소평가하고 있는 생산자 물가상승 압력으로는 자재 가격이 낮았을 때 구입했던 재고의 사용과 기업들이 경쟁할 형편이 못돼 마케팅 관련비용 (또는 판매가격 할인)이 정상수준보다 낮다"며 "그동안 현금흐름 부족으로 R&D 활동 등이 최소화된 부분을 지적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센터장은 "어차피 미국의 소비회복에 세계가 의존할 수 밖에 없고, 원동력이 주식과 부동산 가격에 대한 버블 형성이라면 미국의 소비회복이 어려울수록 주가버블은 크게 만들어질 것"이라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여기에 베팅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회복이 시작되면 그 속도보다 물가상승 압력이 더 클 것이므로 투자자들은 경기회복 자체에 기대하기 보다는 경기회복에 시동을 걸기 위해 선행돼야 하는 주가버블에 베팅하는 측면이 강한 것으로 판단했다.
결승전이 다가오면서 승자는 삼성전자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김 센터장은 "오버슈팅은 우선 외국인들이 만들 것"이라며 "따라서 매수는 그들
이 살 수 있는 종목"이라고 단언했다.
오버슈팅 과정에서는 '꿈'이 필요한데, 이를 만족시키는 후보 가운데 하나는 삼성
전자임을 강조했다.
먼저 반도체 부문에서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가 40나노의 미세공정에서 설비를 확대하는 것이 일본과 대만업체들의 CAPEX보다 생산성 면에서 월등할 것으로 점쳤다.
또 휴대전화 부문에서는 글로벌 마케팅 측면에서 노키아를 싫어하고 삼성전자를 좋아하는 추세임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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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센터장은 "삼성전자는 노키아를 넘어설 수 있는 희망이 보인다"며 "또한 휴대전화의 CPU도 (퀄컴, TI 등이 개발한) 음성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데 삼성전자가 개발한 데이터 중심 CPU가 휴대폰의 메인 CPU로 등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