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21일째 순유출 '최장기록'

해외펀드, 21일째 순유출 '최장기록'

전병윤 기자
2009.10.13 08:41

[펀드플로]비과세 종료·차익실현 맞물려

해외펀드가 21일째 자금 유출을 겪으며 최장기간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하루 만에 자금이 순유입됐다.

13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해외주식형펀드 수탁액(9일 기준)은 전날보다 191억원 순감소했다. 지난 9월10일 이후 21일 연속 감소세로 역대 최장기간이다.

종전엔 지난해 10월8일부터 11월4일까지 20일간이 최고였다. 국내에서 설정된 해외펀드의 비과세 혜택이 올해로 종료되는 점과 최근 수익률 회복에 따른 차익실현 및 원금회복을 위한 환매가 겹쳤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미래에셋 ChinaAShare증권자투자신탁1H주식종류F'(-42억원), '슈로더 브릭스증권자투자신탁E주식'(-31억원), '신한BNPP 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1주식'(-21억원) 등에서 자금 유출이 컸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전날보다 129억원 순증가했다. 하루 만에 순증가로 돌아서는 등 신규가입과 환매가 들쑥날쑥한 모습이다. '한국투자 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주식A'(52억원), '삼성 스트라이크증권투자신탁1주식Cf'(51억원), 'KB 新광개토증권투자신탁주식A'(42억원) 등으로 자금이 주로 몰렸다.

채권형펀드 수탁액은 전날에 비해 1742억원 순감소했다. 이달 들어 2062억원 빠져나가 올 들어 순증가 추세에서 다소 주춤한 상태다.

머니마켓펀드(MMF)는 7615억원 순유출됐다. MMF 수탁액은 대량 환매와 가입에 따라 이달 1조6254억원 순증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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