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요트 '아산42(ASAN42)' 런칭..2011년 120억원 매출 목표
경인운하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산 럭셔리 요트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하이쎌(1,792원 ▲48 +2.75%)자회사인 현대요트(대표 도순기)는 13일 한강마리나제패에서 럭셔리 요트 '아산42(ASAN42)' 런칭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럭셔리 요트시장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아산42(사진)는 현대요트가 제조한 파워요트로 1년6개월간의 건조기간과 25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됐다.
아산42는 총 850마력 엔진탑재로 최대속도는 35노트(시속 65Km)를 자랑한다. 2층 형태의 플라이브릿지 설치로 해상 체감속도는 160Km 수준이며 인테리어는 명품 빌트인 사양인 독일 MIELE, 이태리 Isotherm의 마린그레이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제작은 현대요트가 했지만 내부 부품의 80%가 여전히 외산이다. 현대요트는 3년내 단계별 국산화를 추진, 해외 제품 비중은 20%로 낮출 계획이다.
현대요트는 내년까지 국내 내수에 주력하고 이후 해회 수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은 50억원, 2011년에는 두배 이상인 12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요트 가격은 한척당 10억원선이다. 이는 해외 경쟁사의 동급 제품보다 40% 가량 저렴한 것이다. 그만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셈이다.

도순기 사장은 "아산42는 글로벌 요트 디자인 회사인 벤틀리의 디자인을 기초로 제작됐다"며 "한국의 지형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최초의 한국형 요트"라고 설명했다.
향후 포부와 관련 도 사장은 "현재 충무마리나와 부산 수영만 요트의 95%가 외국산"이라며 "아산42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모델로 현재 연간 30여척의 제작이 가능한 만큼 3년내에 국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요트는 지난 1975년 현대그룹 자회사인 경일요트산업에 뿌리를 둔 현대라이프보트가 하이쎌과 공동 설립한 회사다. 지난 3월 국내 최초 ASAN R26이라는 레이싱용 세일링 요트를 개발, 생산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지난 8월에는 미국 게일 인터내셔널로부터 송동 신도시의 리버 크루즈를 수주해 생산, 세계 트렌드를 리드하는 디자인 기술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