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의 추가 증자설 등의 루머로 전일 큰폭 하락했던 두산그룹주가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관련 루머가 이미 알려진 사실이거나 근거가 미약하다는 판단에서 시장은 주가 급락을 매수 기회로 삼는 모습이다.
26일 9시21분두산(1,239,000원 ▼11,000 -0.88%)이 3.24% 오른 것을 비롯해두산중공업(100,900원 ▼1,700 -1.66%)(1.15%)두산인프라코어(13,800원 0%)(2.25%)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전일 △두산엔진의 추가 유상증자설 △두산중공업 실적 악화 △검찰 수사설 등으로 최고 5% 가까이 빠졌던 주가가 하루만에 제자리를 찾는 분위기다.
메리츠증권은 두산엔진의 추가 유상증자 가능성은 낮으며 두산중공업 실적 악화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며 폄하했다.
옥효원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건설경기가 바닥을 탈피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이 전 고점인 달러당 1377원(분기말기준) 대비 하락 추세인 점을 감안할 때 두산엔진의 추가 유상증자는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의 검찰수사설도 지난 9월 말 알려진 두산인프라코어의 고속정엔진 납품관련 외 밝혀진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도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의 두산중공업에 대한 조기자금 회수 가능성 및 검찰 수사 가능성은 여러 대기업에 적용되는 사례이며 자체적 해결이 가능하다"면서 "회사 주가가 급락할 이유가 크지 않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