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AMOLED 시장 본격성장....OLED재료·부품·장비업체 '주목'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아몰레드, AM-OLED) 관련주들이 반등하고 있다.
국내 IT 대표주자들이 손을 잡고 발광다이오드(LED)에 이어 글로벌 AM-OLED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 덕분이다.
증시에선 2012년부터 AM-OLED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하면 AM-OLED 재료 및 부품, 장비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덕산하이메탈(11,810원 ▲1,380 +13.23%)은 7.6% 급등한 1만7050원에 거래되며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 솔더볼 시장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인 덕산하이메탈은 지난 해 인수한 OLED 재료업체 루디스와 올 8월 공식 합병했다.
AM-OLED용 구동칩(드라이버 IC)을 만드는 엘디티도 이날 6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상한가로 치솟았고크로바하이텍(667원 ▼6 -0.89%)역시 9.3% 급등 중이다. 이밖에 올초 나란히 OLED 증착장비회사를 인수한동아엘텍(7,100원 ▼20 -0.28%)과에스엔유역시 각각 4.5%, 7.2%씩 급등하고 있다.
AM-OLED 관련업체는 휴대폰 등 모바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아몰레드 효과'에 힘입어 지난 9월 중순까지 급등했으나 최근까진 지속적인 차익매물 출회로 주가가 조정을 받아왔다.
그러나 전날 삼성전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LC디스플레이(LGD) 등 디스플레이 업계가 LCD, AM-OLED 분야에 2013년까지 28조50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히면서 동반 급등했다.
SMD와 LGD는 특히 일본업체들의 연합전선에 공동 대응키 위해 5.5세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증착 장비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스플레이업계가 LCD, AM-OLED 등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것은 작년부터 샤프와 소니 등 10개 일본업체들이 공동으로 대형 OLED 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한 데 대한 대응이자 향후 시장확대에 대비해 AM-OLED 재료 및 장비 국산화를 추진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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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AM-OLED 시장은 2011년까지 모바일 제품 중심의 도약기를 거쳐 2012~2013년 본격 성장기에 진입할 전망이어서 관련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글로벌 AM-OLED 시장 전망과 관련해선 "SMD, LGD 등 국내 업체가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일본과 대만업체들이 추격하는 구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