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强증시에 하락…폭은 제한

환율, 强증시에 하락…폭은 제한

이새누리 기자
2009.11.06 09:17

원/달러 환율이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하락 출발했다. 117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보다 5.3원 내린 1174.5원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12분 현재는 큰 변화없이 1174.7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하락세는 지난밤부터 예견됐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등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2% 넘게 올라 1만선을 회복했고 나스닥과 S&P500도 2% 안팎으로 상승했다. 신규실업 청구건수가 1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데다 주택구입 지원을 연장하는 미 하원 법안이 통과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역외환율도 1177원으로 하락했다. 달러는 보합세를 띠었다. 엔/달러 환율은 90.75엔에서 거래되며 전날보다 0.15엔 올랐고 달러/유로 환율은 1.48달러대 후반으로 보합권이다. 이날 달러 동향도 환율 등락에 영향을 미칠 걸로 보인다.

국내증시도 오름세다. 같은시각 전날보다 20포인트 가량 상승해 1572선에서 거래 중이다. 1%를 훌쩍 넘긴 상승세다. 외국인도 약 13억원 주식을 순매수했다.

간만에 주식이 올랐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폭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아래쪽으로는 방향을 잡았지만 미국의 고용지표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둔 터라 적극적인 거래가 어려워 보여서다.

한 시장참가자는 "원/달러는 아래쪽을 계속 시도하겠지만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긴 힘들어 보인다"며 "아래로 가면 결제수요, 위로 가면 네고물량, 양방향이 탄탄한데다 주말과 미국 고용지표 등을 앞두고 보합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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